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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AI 에이전트 (Intro)

🌐 프로젝트의 시작: 왜 “네트워크 AI 에이전트”인가?

최근 AI 산업의 흐름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도구를 사용하여 작업을 완수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뉴스 요약해줘”라고 하면 요약해주는 단계를 넘어, “제일 싼 비행기 표를 찾아서 내 승인을 받고 예매해줘”라고 하면 웹을 탐색하고 결제까지 준비하는 에이전트들이 등장하고 있죠.

저는 이 혁신적인 흐름을 네트워크 관리와 서버 인프라에 이식해보고자 합니다. 사람이 매번 로그를 뒤지고 명령어를 치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24시간 서버를 관리하며 능동적으로 조치하는 ‘자율 주행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 프로젝트 목표 (The 3 Pillars)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스크립트’가 아닙니다. 다음 세 가지 핵심 기둥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진짜 에이전트를 지향합니다.

💬 1. 능동적인 의사소통 (Natural Communication)

단방향 알림을 넘어 텔레그램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대화합니다.

  • “지금 서버 네트워크 속도 좀 체크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스스로 관련 도구를 실행하고 결과를 보고합니다.
  • 복잡한 리눅스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인간의 언어로 인프라를 제어합니다.

🧠 2.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 (Autonomous Judgment)

사전에 정의된 임계값(Threshold)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현재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평소보다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높네? 단순 유입인가, 아니면 공격인가?”를 스스로 고민합니다.
  • 이상 징후나 비효율적인 자원 낭비 상태를 발견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상황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 3. 안전한 실행과 승인 (Human-in-the-Loop)

AI에게 모든 권한을 주되, 최종 결정권은 관리자가 가집니다. (Safety First)

  • AI가 문제 해결을 위한 ‘추천 조치’를 제안합니다. (예: “특정 IP 대역을 일시 차단할 것을 권장합니다.”)
  • 관리자가 텔레그램에서 [승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AI가 실제 서버 명령어를 실행하여 조치를 완료합니다.

🏗️ 왜 클라우드 서버(Sandbox)인가?

AI 에이전트에게 서버 관리 권한(Shell)을 주는 것은 강력하지만, 동시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에이전트의 오작동이나 잘못된 판단으로 시스템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는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라는 격리된 환경을 선택했습니다.

로컬 환경을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공인 IP를 가지고 야생의 네트워크 공격을 받아내며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기에 최적의 샌드박스(Sandbox)이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의 여정

이 블로그를 통해 단순히 코드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어떻게 상황을 인지하고, 어떤 고민을 거쳐 도구를 선택하며, 사용자와 어떻게 상의하는지에 대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의 구현 과정을 가감 없이 기록해 나갈 예정입니다.

진짜 비서를 고용하는 기분으로 시작하는 Sentry Network Agent 프로젝트, 그 첫 번째 기록을 시작합니다.